(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주영한국문화원이 영국영화협회(BFI)와 협력해서 11월 2일부터 16일까지 제 18회 런던한국영화제를 개최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기간 다양한 장르 한국 영화 31편이 런던 7개 극장에서 상영된다.
한영수교 140주년을 기념해서 개막작인 허진호 감독의 '보통의 가족'과 폐막작인 김성식 감독의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영국 최대 영화제인 런던영화제가 열리는 BFI 사우스뱅크 극장에서 상영된다.
또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와 협업해 'KAFA 40주년 특별전'을 개최하고 장준환, 박지완, 조성희 감독 등의 신인 시절 장·단편 15편을 소개한다.
영국 영화 평론가 안톤 비텔이 선정한 화제작 7편을 모은 '시네마 나우', 여성 감독 작품 6편을 소개하는 '여성 영화' 등의 프로그램도 있다.
관객과의 대화에는 허진호 감독과 '지옥만세'의 임오정 감독이 나서고 영화아카데미 포럼 등의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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