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이란 공군은 군사용 무인기(드론)를 동원한 공중전 첫 실전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알리레자 사바히-파르드 이란 공군 준장은 "공중전 훈련에서 드론 1대가 다른 드론을 미사일 1발로 격추했다"며 "이란군은 표적으로 삼은 드론을 공중에서 미사일로 격추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드론끼리 벌이는 공중전은 매우 드물고 까다로운 작전"이라며 "전세계에서 2개국 정도만이 이같은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이란군은 최근 7개 접경 지역에서 4개 사단을 동원해 드론 훈련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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