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GC녹십자 계열 세포 치료제 전문기업 GC셀이 국제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기업 '아이큐비아'(IQVIA)와 세포·유전자 치료제 'AB-201'의 다국가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AB-201은 유방암, 위암 등 고형암을 표적으로 하는 CAR-NK 세포 치료제다. CAR-NK 세포 치료제는 유전자 편집 기술을 통해 면역 세포의 항암 활성 작용을 극대화한 치료제라고 GC셀은 전했다.
AB-201은 동결 보존할 수 있어 환자의 필요에 따라 즉시 투여가 가능하고, 난소암과 위암 등 동물 모델에서 암세포가 사라지는 완전 관해를 확인했다고 GC셀은 설명했다.
제임스 박 GC셀 대표는 "아이큐비아와 협력을 통해 호주를 시작으로 'AB-201'의 국내 임상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라며 "연내 임상 시험 계획 승인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큐비아는 전 세계 임상 수탁의 16.7%를 수행하며 임상 1∼3상, 허가 신청, 신약 출시와 상업화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GC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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