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SD도 '최고의 게임용 하드웨어' 후보에…다음 달 수상작 발표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와 네오위즈[095660]의 'P의 거짓'이 권위 있는 북미·유럽권 게임 시상식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GJA)' 수상 후보작에 올랐다.
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GJA를 주최하는 해외 게임 매체 게임즈레이더(GamesRadar)는 최근 GJA 부문별 수상 후보작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넥슨의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는 '올해의 PC 게임', '최고의 인디 게임', '최고의 게임 트레일러' 등 총 3개 부문 후보작에 올랐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얼리 액세스(사전 체험판)로 출시된 작년 10월부터 정식 출시 이후인 올해 7월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낮에는 바닷속을 탐험해 해양 생물을 사냥하고, 밤에는 초밥집을 운영하는 독특한 시스템과 미려한 픽셀 그래픽, 개성 있는 캐릭터 등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네오위즈가 지난달 19일 정식 출시한 액션 게임 'P의 거짓'도 '최고의 시각 디자인' 부문 후보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삼성전자[005930]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인 '990 PRO'는 '최고의 게임용 하드웨어' 부문 후보작 명단에 올랐다.
올해로 41회째를 맞은 GJA 시상식은 다음 달 10일 열리며, 최종 수상작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공개 투표 결과를 반영해 선정된다.
총 17개 부문에서 진행되는 올해 GJA 수상작 후보에는 라리안 스튜디오의 '발더스 게이트 3', 마이크로소프트(MS) 산하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의 '스타필드', 닌텐도의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등쟁쟁한 작품이 올랐다.
GJA의 최고 상인 '올해의 게임' 수상 후보작 명단은 오는 23일 '최고의 주연 연기자', '최고의 조연 연기자' 후보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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