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강한소상공인 피칭대회'를 통해 라이콘으로 성장할 강한소상공인으로 더루트컴퍼니, 엘에이알, 초블레스 등 34개팀을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라이콘은 라이프스타일과 로컬 분야를 혁신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기업)으로의 성장을 지향하는 기업이다.
강한소상공인 피칭대회는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 지원해 라이콘 같은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스타트업, 소상공인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4∼6일 진행됐다. 선배 창업가, 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14명의 전문평가단과 30여명으로 구성된 대국민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34개팀이 선발됐다.
이들에게는 1차 최대 6천만원에 이어 스케일업(규모 성장)을 위한 사업화 자금 최대 4천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로컬 브랜드 유형에서는 강원도 못난이 감자로 농가와 상생하며 감자칩을 비롯해 다양한 로컬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더루트컴퍼니가, 라이프스타일 유형에서는 국내산 폐플라스틱과 폐어망 등을 활용한 친환경 스니커즈와 스포츠 브랜드를 만드는 엘에이알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유형에서는 한국의 전통 발효식초를 활용한 고체 이너뷰티 음료 기업 초블레스가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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