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10일 HK이노엔[195940]에 대해 올 하반기에 이어 내년에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5천원에서 5만원으로 높이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정재원 선임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HK이노엔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MSD(머크앤컴퍼니) 백신품목 중 대상포진 백신인 조스타박스가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싱그릭스의 출시 영향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할 전망이지만, 수액을 필두로 한 나머지 사업부가 이를 상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에 대해선 "종근당과의 계약 종료가 임박했으나 선제적인 재고 조절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흐름이 예상된다"며 "중국 로열티 매출이 하반기 인식될 예정이고 미국 임상도 순항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선임연구원은 "하반기도 좋지만 내년은 더 좋다"며 "실적 개선과 다양한 모멘텀에 따른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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