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0월 수상자로 SK하이닉스[000660] 손승형 TL과 교원프라퍼티 김효범 파트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손 TL은 10나노급 3, 4세대 DRAM 메모리 제품 수율을 극대화하고 원천 개선 기술을 확보해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양산 제품의 고질적 불량을 개선하는 공정 개선 피드백을 구축해 10나노급 3, 4세대 DRAM 제품의 수율은 각각 3.7%, 2.7% 높였다.
김 파트장은 공기청정기 필터 분야 전문가로 처음으로 탈착할 수 있는 조립식 필터를 개발하고, 필터 속 토네이도 유로 구조도 개발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조립식 필터는 원통 형태 필터를 판형으로 바꿀 수 있고 필터를 고정하는 사출물로부터 결합과 분리가 가능해 적재 공간을 줄여 포장과 운송비용을 줄이고, 폐필터만 제거해 폐기물도 줄일 수 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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