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군사조작 알카삼 여단, 배후 자처
(파리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송진원 유현민 특파원 = 이스라엘군(IDF)은 10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로켓이 발사돼 포격 대응했다고 텔레그램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한 보안 소식통은 이번 공격이 팔레스타인 세력에 의해 이뤄졌다고 로이터 통신에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지역에서 총 15발의 로켓이 발사됐으며, 이 가운데 4발은 대공 방어망을 통해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설명했다. 10발은 인가가 없는 개방지에 떨어졌다.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 정파 하마스의 군사조직인 알카삼 여단이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알카삼 여단은 이날 하마스의 텔레그램 계정에 올린 성명에서 이스라엘 서부 갈릴리 지역에 "로켓 폭격을 가했다"고 밝힌 뒤 "의무를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소유의 감시초소 두 곳도 탱크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우리 군은 모든 영역에서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san@yna.co.kr,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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