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쇼핑 "최근 한달 거래액 55.1% 증가"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인터파크쇼핑은 가을을 맞아 반려동물의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관련 용품 매출도 크게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인터파크쇼핑에 따르면 더위가 한풀 꺾인 지난달 3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한 달간 반려견 나들이 관련 용품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1% 증가했다.
상품군별 판매량 비중은 캐리어가 30%로 가장 높고 목줄·리드줄 25.6%, 가슴줄·하네스 21.2%, 목걸이·인식표 10.4%, 카시트 6.8%, 유모차 6.0% 순이었다.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한 '가성비' 상품과 반려견의 안전과 관련된 상품,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 등이 인기를 끌었다고 인터파크쇼핑은 설명했다.
장덕래 인터파크커머스 마케팅실장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이른바 '펫코노미'(펫+이코노미)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602만가구로, 2012년(364만가구)에 비해 65.4% 증가했다.
국민 4명 가운데 1명(25.4%)이 반려동물을 키우며 여기에 월평균 15만원을 쓴다는 농림부 조사 통계도 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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