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기아[000270]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동식 경사로를 설치하는 '웰컴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웰컴휠 캠페인은 문턱 때문에 휠체어 및 유모차 등의 접근이 어려운 소규모 매장에 초경량 이동식 경사로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편의시설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닌 소규모 매장의 일상생활 장벽을 없애려는 취지다.
기아는 캠페인을 통해 이달 중 서울 동대문구(27개), 은평구(27개), 동작구(27개)의 식당과 장애인 복지관(40개) 등에 121개의 이동식 경사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장애인협회가 설치 장소를 선정한다.
전날 진행된 1호 이동식 경사로 전달식은 동대문구의 텐동 전문점 '온센'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등이 참여해 이동식 경사로와 현판을 전달하고 사용 방법을 시연했다.
기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통해 인류의 자유롭고 안전한 이동에 기여한다는 기아의 사회공헌 미션에 맞게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에 노력하고자 한다"며 "단순한 이동권 향상을 넘어 사회문화적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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