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랴오닝성 선양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12일 선양 하얏트 호텔에서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동북 3성(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 거주 교민 대표와 조선족 대표, 장쥔 랴오닝성 정치협상회의 부주석 등 동북 3성 정부 기관 인사, 외국 외교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최희덕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과 동북 3성이 상호 존중과 호혜의 원칙에 기반해 교류와 협력을 더욱 심화, 발전시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나서는 것을 설명한 뒤 중국의 지원을 요청했다.
장쥔 부주석은 "한중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이웃"이라며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이해와 우의를 증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리셉션에서는 한국의 민요와 가곡 공연이 펼쳐졌으며, 부산 엑스포와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또 한국 음식과 전통주, 한국 음료를 이용한 칵테일을 맛볼 수 있는 코너를 운영, 참석자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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