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일본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되자 바이러스 유입 등이 우려된다며 방역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일본 환경성은 지난 4일 홋카이도 비바이시에서 발견한 큰부리까마귀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 항원(H5N1형)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의 국내 유입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고 보고 환경부와 함께 부산, 경남 등의 철새도래지에서 야생조류 분변 예찰을 확대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또 오는 31일까지 방역 취약 가금농장 1천138곳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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