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확보·인지도 상승 등 목적…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참여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 320여개사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2.0%가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12.6%, 불만족이라는 응답은 5.4%였다.
기업들의 참여 동기에 대해서는 66.3%가 '미래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라고 답했다. 이어 '기업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35.3%), '사회 공헌'(20.9%) 순이었다.
개선해야 할 부분(복수응답)으로는 지원금과 세제 혜택 등 재정 지원(60.9%), 행정 간소화(36.5%), 인센티브 확대(34.4%), 컨설팅 확대(27.6%) 등이 꼽혔다.
정부와 기업이 함께 지원하는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은 청년에게 취업이나 창업 전 미리 직무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사업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쿠팡 등 대기업을 비롯해 중소·중견기업, 공공기관 등이 참여한다.
청년들은 팀 수당 월 180만원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형이나 최대 개인 130만원을 지원하는 인턴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대한상의는 "청년들이 직무 경험을 통해 원하는 기업에 안착할 수 있도록 참여 기업을 계속 발굴하고 양질의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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