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역량 있는 청년 작가들을 모아 지역별로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광주신세계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지난해 광주신세계 미술제에서 대상을 받은 정경자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
광주신세계는 1996년부터 광주와 전남지역의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해 지원하기 위한 미술제를 열고 있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정 작가는 일상의 공간과 사물을 마치 회화 작품을 보는듯한 사진으로 담아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구신세계에서는 내달 20일까지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5명의 작품을 모은 '젊은 대구 작가들' 전시를 연다.
젊은 대구 작가들 전시는 신세계가 2018년부터 진행해온 메세나 활동으로, 올해는 권세진, 김민성, 김소라, 김승현, 장하윤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부산 센텀시티점에서는 내달 12일까지 부산문화재단과 함께 청년 예술가 3인의 '관계에 대하여' 전시를 마련한다.
관계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는 정재은, 이은정, 조정현 작가의 회화와 설치미술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본점에서는 내달 4일까지 이우환, 박서보 등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블라섬 아트페어'를 연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품격 있는 전시와 함께 청년 중심의 신진작가들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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