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병원 구급차 6대 기증…태권도용품 지원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가나 주재 한국대사관은 겸임국 토고에서 수교 6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날 저녁 토고 수도 로메 국회의사당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현지 각계 인사와 외교단, 교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임정택 주가나 대사는 축사에서 "1963년 외교관계 수립 이후 양국 관계가 다방면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며 "주유 무역대상국으로 부상한 토고와의 관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국악 타악 공연팀 '고리'와 토고 전통무용단 공연과 토고태권도협회 시범단의 태권도 시연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대사관은 또 이날 오후 토고 외교부에서 '공공병원 구급차 기증식'을 열고 50만 달러(약 6억8천만원) 상당의 구급차 6대를 전달했다.
이날 오전 토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토고 군경 태권도 대회 폐막식에서는 태권도복과 보호장비, 매트 등 태권도용품을 지원했다고 대사관은 덧붙였다.
서아프리카 가나와 베냉 사이에 있는 토고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라이베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에 이어 제4위 교역대상국이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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