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이승연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으로 불안정한 정세가 지속됨에 따라 이번 주 인천과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오가는 항공편 전부를 결항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계획된 인천발 텔아비브행 항공편 3편과 텔아비브발 인천행 항공편 3편, 총 6편에 대한 결항 조치를 내렸다.
대한항공은 인천∼텔아비브 노선 직항편을 주 3차례(월·수·금요일) 왕복 운항하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주 인천발 텔아비브행 3편에 대해서도 결항 결정을 한 바 있으며, 현지 체류객의 귀국 지원을 위해 텔아비브발 인천행 귀국편 1편만을 운항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지 상황 등을 살펴 내주 운항 여부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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