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이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을 일본 제약사에 2천980억원대 규모로 기술이전 했다는 소식에 17일 장 초반 상승했다가 오후 들어 재료의 모멘텀 상실에 하락했다.
이에 정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됐다가 해제되기도 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72% 내린 2만2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4.96% 오른 2만4천350원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 6.03% 내린 2만1천800원까지 떨어지며 롤러코스터를 타기도 했다.
전날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일본 피부질환 분야 제약사 마루호로부터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과 임상 개발, 상업화, 판매 수수료 등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받고, 마루호는 일본에서 GI-301의 임상시험과 상업화를 주도하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러한 호재에도 주가가 하락한 데 대해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이벤트 소멸, 계약 상대방의 국내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 선급금의 미공개로 거래의 중요도를 추정하기 어렵다는 점" 등을 꼽았다.
그는 "수급의 변동성 크지만 파이프라인의 미래 가치 변함없다"며 목표주가 4만3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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