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현대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독립법인인 슈퍼널과 'UAM 운항 사업 생태계 구축과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행사장인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신재원 슈퍼널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UAM 운항 생태계 구축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국내 UAM 시장 및 운용 환경에 최적화된 수직이착륙비행체(eVTOL)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고려할 기술적 요구사항을 협의해 확정할 예정이다. 또 기술적 데이터와 실제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적용할 비즈니스 모델도 함께 개발한다.
대한항공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UAM 감시정보 획득체계 연구개발에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해 UAM 운항통제 시스템과 운항 모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또 오는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 챌린지'에도 참여해 UAM 교통 흐름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교통관리시스템도 자체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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