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이탈리아 남부에서 한국 현대무용 투어 공연이 펼쳐진다.
안무가 겸 음악가 김재덕이 이끄는 모던테이블은 오는 28∼29일(현지시간) 남부 도시 바리와 포쟈에서 현대무용공연 '속도'를 선보인다.
'속도'는 아쟁의 즉흥 연주에 맞춘 역동적인 움직임 속에 한국적인 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한국의 우수한 문화예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문화원은 이탈리아 남부의 주요 도시 바리의 키스메트 오페라 극장, 포쟈의 무시카 치비카 협회와 협력해 이번 '속도' 공연 남부 투어를 기획했다.
전예진 문화원장은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의 문화예술 전문가가 방한해 한국의 독특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경험하고, 한국 공연팀을 초청해 양국 공연예술계에 활발하고 지속적인 교류 기회를 만든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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