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휠 타입 착륙시스템 공급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현대위아[011210]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을 계기로 현대차그룹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독립법인인 슈퍼널과 착륙 시스템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AAM본부장 겸 슈퍼널 대표이사 신재원 사장과 현대위아 정재욱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위아는 오는 2028년까지 프로토타입·양산형 UAM에 사용하는 '휠 타입 착륙 시스템'을 개발해 슈퍼널에 공급하기로 했다.
같은 해 하반기 미국 연방항공청(FAA)에서 항공기의 비행 안전성을 검증하는 감항 인증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대위아는 전기식 수직 이착륙 UAM에 적합한 전기식 제동장치 및 제어장치를 채택하고, 주요 부품에 이중화 설계 기법을 적용해 안정성 및 신뢰도를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착륙 시스템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유지 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헬스 모니터링'도 국내 최초로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이번 업무협약을 발판으로 지역간 항공모빌리티(RAM) 착륙 시스템 개발까지 나선다는 구상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항공기 착륙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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