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SK㈜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SK팜테코가 사업총괄책임자(CCO) 자리를 신설하고 이 자리에 이 분야의 일본 최대 기업 후지필름 출신 인사를 영입해 마케팅 역량 강화에 나섰다.
SK팜테코는 후지필름 다이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에서 CCO를 맡았던 앤드류 페니를 신임 CCO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통합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겠단 방침이다.
회사는 또 오는 24~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CPHI에 역대 최대 규모인 189㎡ 크기의 전시관을 설치해 글로벌 수주전에 나선다.
SK팜테코의 합성 원료의약품 연속 공정 기술은 CPHI 파마 어워드(CPHI Pharma Awards) 혁신 부문 최종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기술은 자동화를 통해 각 공정 단계마다 끊기지 않고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요그 알그림 SK팜테코 사장은 "최근 CBM 경영권 확보를 통해 미국과 유럽에 세포·유전자 치료제 대규모 생산 시설을 확보하는 등 바이오 사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가속화하는 중"이라며 "합성부터 바이오 의약품까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hyun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