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의 우크라 군사작전 지지 높이 평가"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북한을 방문 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주권을 지키려는 북한의 열망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북한에 도착, 이틀간의 방북 일정을 시작한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끄는 북한이 독립과 주권을 수호하려는 열망에 연대와 전폭적인 지지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대한 북한의 지지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북한이 러시아와 연대를 공개적으로 선언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북한 방문은 최근 최고위급에서 이뤄진 합의를 자세히 검토할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달 13일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북한을 방문했다.
방북 기간에 라브로프 장관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회담하며 푸틴 대통령의 방북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교도통신은 라브로프 장관이 김 위원장을 만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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