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맞춤 보관 기능을 강화한 김치냉장고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는 온도 편차 ±0.3도 이내의 초미세 정온 기술과 메탈 쿨링 기술로 김치의 맛과 신선함을 오래 유지하는 제품이다. 김치뿐 아니라 과일, 곡물, 와인 등 보관이 쉽지 않은 식재료를 위한 23개의 맞춤 보관 모드를 탑재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은 소포장 김치나 소량의 식재료를 맞춤 보관할 때도 칸 전체 모드를 변경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자 상칸 수납박스의 내부 온도만 따로 조절할 수 있는 '맞춤숙성실'을 탑재했다.
맞춤숙성실은 주변 온도 상승을 최소화하는 단열 구조를 적용해 숙성실 내부 온도를 외부보다 높게 설정할 수 있다. 김치 중숙·완숙, 육류 해동, 과일 숙성, 반죽 발효 등 5개 모드가 제공된다.
이밖에 하칸 변온실에는 와인·간편식·음료를 정리해 보관하기 쉬운 멀티 트레이를 적용했고, 상칸 도어에는 여러 종류의 곡물을 분리해 보관하면서 버튼으로 필요한 양만 담을 수 있는 곡물 디스펜서 등이 적용된 '비스포크 인사이드' 솔루션을 탑재했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는 지난 5월 김치냉장고 에너지 규격 규제 강화에 따라 핵심 부품인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에 고효율 기능을 적용했고, 단열 성능을 개선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최대 용량인 586L 제품에는 1등급 최저 기준보다 10% 적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모델도 포함됐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준화 부사장은 "맞춤 보관 기능이 한층 강화된 올해 비스포크 김치플러스처럼 소비자의 사용 패턴이나 요구를 면밀히 살피고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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