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다올투자증권은 20일 컴투스[078340]의 미디어 사업 부진 등으로 3분기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4천원에서 4만8천원으로 내렸다.
김하정 연구원은 "컴투스는 올해 3분기 영업적자 6억원을 기록해 2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미디어 사업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아 손익 개선이 요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 사업은 흑자가 지속되고 있으나 단기간 내 '천공의 아레나'를 잇는 차기작 출시가 가시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게임 사업의 신작 모멘텀이 약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영업이익 92억원에서 영업적자 6억원으로 내려 잡았다.
그는 "단기 주가는 미디어 사업 손익 개선에 좌우될 가능성이 높고 미디어 사업 내 성과 점검을 통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는 동안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수 있다"며 "현금성 자산이 풍부해 기업가치의 하방이 형성되겠지만 미디어 사업 구조 개편까지는 현금 활용한 투자에 소극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전날 컴투스는 전 거래일 대비 4.82% 내린 4만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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