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는 모바일 앱에 판매자가 사진을 올리면 AI(인공지능)가 상품설명을 자동 생성해주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베이가 도입한 '매지컬 리스팅'(Magical listing) 기능은 판매자가 모바일앱에서 상품 판매 등록을 할 때 올린 사진을 토대로 AI가 제품 설명을 영어로 작성해준다.
판매자는 자동 완성된 상세 설명을 그대로 등록하거나 원하는 설명을 수정·추가해 간편하게 상세 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AI는 판매자와 상품에 따라 맞춤형 설명 생성을 지원한다.
이베이는 아울러 배경 없이 깔끔한 사진이 주목받는 온라인 판매 특성을 고려해 사진의 배경 제거 기능도 개선했다고 전했다.
현재는 모바일 앱에서만 해당 기능 사용이 가능하지만, 앞으로 컴퓨터 환경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베이 관계자는 "한국 판매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AI 기술도입 및 시스템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해외 판매 관심이 높은 상황인 만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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