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하나증권은 20일 "금리 상승 국면이 이어질 경우 보험주는 긍정적, 증권주는 부정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영준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보험주는 금리 상승기에 미래 투자이익 증가가 기대되고 환율 변동의 영향도 상대적으로 낮아 최근 거시경제 기조에서 타 업종 대비 상당히 유리하다"며 "불확실한 증시에서 방어주 역할을 하면서 꾸준히 시장 변동률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증권주는 금리 상승 시 실적 악화 우려가 있으나 현재 밸류에이션 수준은 우려를 어느 정도 반영한 것으로 보여 가격 측면의 매력은 높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안 연구원은 "연말까지 보험·증권 업종 내 키워드는 '주주환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주주환원 규모와 가능성이 높은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주가 수준과 주주환원 규모와 가능성을 모두 고려했을 때의 매력도는 업종별로는 '생명보험 > 손해보험 > 증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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