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인체조직 재생의학 기업 엘앤씨바이오[290650]는 현재 경기 성남시에 있는 본사와 성남·안성·익산에 있는 제조공장, 전북 익산 등에 있는 연구소를 경기 화성시 동탄 테크노밸리로 통합 이전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엘앤씨바이오는 이를 위해 화성시 염천동에 4천333.1㎡ 부지를 187억원을 들여 구매하기로 했다.
회사는 이달 말까지 토지 매입 절차를 마무리하고 곧바로 설계에 착수, 3년여 뒤 신사옥과 통합공장으로 이전할 구상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분산된 연구소와 공장을 통합함으로써 연구개발 시너지와 생산 효율성을 증대하고, 인력 증가에 따른 공간 부족 문제도 해결할 것을 기대했다. 또 임차료 절감과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데 따른 조세감면, 인재 확보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본사 신사옥·통합공장을 건립함으로써 중국 쿤산공장과 국내 동탄 통합공장·연구소 이원화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엘앤씨바이오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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