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LPG 충전소 활용 물류 인프라 조성…LPG 1t 트럭 전환 추진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SK가스[018670]가 택배업계와 친환경 물류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SK가스는 23일 택배업계와 '친환경 액화석유가스(LPG) 1t 트럭 물류 생태계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K가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택배업계와 친환경 물류 인프라 구축, 택배업계와의 상생, 친환경 LPG 1t 트럭 전환을 통한 대기질 개선 기여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가스는 전국 SK가스 충전소 부지와 인근 택배 터미널을 활용한 친환경 물류 인프라를 조성할 예정이다.
택배업계의 화물차주 복지 증진에도 힘쓴다. 전국 800여개의 SK가스 충전소에서 사용이 가능한 택배업계 전용 멤버십과 다양한 프로모션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경유 1t 트럭의 친환경 LPG 1t 트럭 전환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신형 LPG 1t 트럭은 전기트럭 대비 짧은 충전속도(3분)와 긴 운행거리(500㎞)를 갖춰 화물 적재가 많고 추운 겨울에도 운송해야 하는 환경에서 전기트럭보다 적합하다고 SK가스는 전했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1t 트럭 화물차주와의 상생과 친환경 LPG 1t 트럭으로의 전환을 위해 택배업계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친환경 물류 인프라 조성을 위한 맞춤 솔루션 제공과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복 한국통합물류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LPG 1t 트럭을 보유한 택배 종사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 친환경 모빌리티 운행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신영수 택배위원장은 "LPG 1t 트럭 도입을 확대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택배기사의 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택배업계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각각 말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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