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는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두 번째 전용 라운지를 열었다고 아시아나항공이 24일 전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문을 연 라운지는 샤를 드골 공항 1터미널 10∼38번 게이트를 이용하는 스타얼라이언스 항공편 탑승객 가운데 퍼스트,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과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회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유나이티드항공의 유나이티드 클럽과 에어캐나다 메이플 리프 클럽의 우수 회원도 이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신규 라운지는 약 1천300㎡(약 393평)의 공간을 갖춰 한 번에 300여명이 머물 수 있다. 프랑스 현지 아티스트들이 선정한 가구와 장식품들로 꾸며졌으며, 남프랑스산 와인 및 세계 각지의 차를 제공한다.
스타얼라이언스의 기존 샤를 드골 공항 라운지는 유럽연합(EU) 역내 국경을 통과할 때 국경 통과 절차를 면제해 자유로운 인적·물적 이동을 보장하는 협정인 '솅겐 조약' 가입국 운항 항공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스타얼라이언스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대표는 "공항 라운지는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항공사 탑승 경험의 품격을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며 "새 파리 라운지는 단순히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 이상으로 고객이 원하는 바를 충족하기 위해 심도 있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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