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전 준비돼…정치권과 협의해 다음단계 형태와 시간 결정"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하마스를 상대로 한 가자지구 지상전 개시 지연이 전술 및 전략적 고려 때문이라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할레비 참모총장은 이날 가자지구 인근에서 한 언론 브리핑에서 "이스라엘은 하마스 테러 조직이 촉발한 전쟁의 한중간에 있다. 하마스는 이미 도발을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상) 기동 준비가 되어 있고, 정치권과 협의해 다음 단계의 형태와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할레비 참모총장은 "전술 그리고 전략적인 고려 때문에 지상 공격이 지연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으로 인해 우리가 더 잘 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할레비 참모총장은 "우리는 더 나은 준비를 위해 분초까지 활용하고 있다"며 "우리는 테러범들을 제거하고 인프라를 파괴할 것이며, 다음 단계를 위해 더 많은 정보를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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