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은 24일(현지시간) 새로운 하원의장 후보로 톰 에머(62) 원내 수석부대표를 선출했다.
공화당은 이날 오전 비공개로 의원총회를 열고 하원 의장 후보에 출마한 8명의 의원을 상대로 표결을 실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하원은 조만간 본회의를 열어 의장 선출 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하원 공화당에서 하원의장, 원내대표에 이어 3인자인 에머 수석부대표는 미네소타가 지역구이며 2015년부터 연방 하원의원으로 재임해왔다.
미 하원은 케빈 매카시 전 의장이 지난 3일 미국 역사상 하원의장으로는 처음 해임된 이후 다수당인 공화당의 내분으로 후임 하원의장을 선출하지 못해 지도부 공백으로 3주 이상 파행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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