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보전연맹·굿네이버스와 3개년 협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현대차[005380]가 베트남 메콩강 삼각주 일대에서 맹그로브 숲 복원에 나선다.
현대차는 24일(현지시각) 현대차 베트남 판매 합작법인에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굿네이버스와 '아이오닉 포레스트 베트남 맹그로브 숲 조성 사업 협약식'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협약식에는 오인원 현대차 베트남사업담당, 제이크 브러너 IUCN 베트남 대표, 박동철 굿네이버스 베트남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3년간 베트남 메콩강 삼각주의 상업 중심지인 까 마우 지역에 새 맹그로브 나무를 심어 훼손된 숲을 복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맹그로브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습지에서 자라는 나무로, 맹그로브로 숲을 조성할 경우 천연 방파제 역할도 한다.
현대차와 IUCN, 굿네이버스는 프로젝트 첫해 맹그로브 나무 12만 그루를 심은 뒤 검토와 평가 과정을 거쳐 남은 2년간의 조성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2016년부터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와 친환경 숲 조성 프로젝트인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진행해 왔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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