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글로벌 플랫폼 제조사들과 '오픈랜 공용 플랫폼' 시험 검증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오픈랜 공용 플랫폼은 가상화 기반 기지국 장비의 성능과 품질, 안정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제조사의 기지국 소프트웨어를 수용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꼽힌다.
플랫폼이 상용화하면 스마트폰에서 앱을 다운로드하는 것처럼 기지국 소프트웨어도 개별 기지국에서 원하는 기능을 선택한 뒤 내려받을 수 있다.
LG 측은 3월부터 글로벌 제조사들과 플랫폼 개발을 위해 협력하는 한편,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오픈랜 공용 플랫폼 연구망을 구성하고, 필수 기능과 운영 자동화 기술 실증을 진행해왔다.
오픈랜은 개방형 무선 접속망으로, 기지국을 비롯한 무선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장비 간 인터페이스(접점)를 표준화하는 기술을 뜻한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를 연동할 수 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NW)선행개발담당은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플랫폼 기술 선도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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