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내분으로 3주 이상 이어져온 하원의장 공백 상태가 마침내 해소됐다.
하원은 25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어 다수당인 공화당 4선 마이크 존슨 의원을 신임 하원의장으로 선출했다.
존슨 의장은 이날 하원의장 선출 투표에서 429명 재석 의원 가운데 공화당 소속 의원 전원인 220명의 지지를 얻어 과반 득표(217표)를 넘겨 하원의장에 당선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전원 하킴 제프리스 자당 원내대표에게 투표했다.
이로써 하원은 지난 3일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 해임 이후 3주 넘게 계속된 하원의장 공백으로 인한 파행을 끝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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