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연합뉴스) 김지윤 통신원 = 주브라질 한국문화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이해 일주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꽃 피우다'라고 이름 붙여진 이번 기념행사는 지난 21일(현지시간)에 시작됐으며, 오는 29일까지 문화원 공간에서 전시, 공연,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별기획된 이미나 작가의 '한지 꽃' 전시가 내년 1월 31일까지 열리고 한지 꽃 만들기, 청사초롱 만들기, 서예 등 다양한 워크숍도 함께 이어진다.
이와함께 한국공예·한지문화산업센터가 협업해 한지의 기능적·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홍보 공간도 마련됐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문화원 앞 파울리스타 대로에서 야외 거리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다.
김철홍 주브라질 한국문화원장은 "브라질에서 한인 이민 60주년이 되는 올해에 한류가 많은 사랑을 받는 상황 속에서 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 행사를 하게 되어 기쁘다. 한국 문화의 씨앗은 한국에서 건너왔지만, 그것을 꽃 피운 것은 브라질 시민분들"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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