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자신들이 잡은 이스라엘인 인질들이 죽었다고 주장했다.
하마스의 무장 조직인 알카삼 여단의 대변인 아부 오베이다는 26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알카삼 여단은 시온주의자의 폭격과 학살로 가자지구에서 숨진 시온주의자 죄수가 5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오베이다는 그러나 이에 대해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았고, 이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증거도 제시하지 않았다.
하마스 측은 기존에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이스라엘에서 끌고 온 인질들이 사망했다는 주장을 폈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7일 자국에 침투한 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납치된 인질이 224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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