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27일 오후 모두 51건으로 늘었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7일 오후 2시 기준 확진 사례가 51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전날까지 47건이 확인된 데 이어 이날에만 4건이 추가됐다.
이날 확진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파주시가 2건 나왔고, 충남 논산시와 아산시에서 1건씩 발생했다.
51개 농장에서 살처분됐거나 살처분되는 소는 모두 3천759마리다.
이 밖에 중수본은 현재 의심 사례가 3건 신고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중순께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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