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 퇴직 후 금융기관 재취업, 정책에 영향 없어"

입력 2023-10-27 15:03  

김주현 "금융위 퇴직 후 금융기관 재취업, 정책에 영향 없어"
이복현 "공정에 어긋나는 직원, 온정주의 치우치지 않고 엄단"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임수정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7일 금융위 퇴직 관료들의 금융기관 재취업과 관련해 "외형적으로 많이 취업하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 때문에 정책에 영향을 받느냐 하면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10년 이후 퇴직해 재취업 현황이 파악된 금융위 부이사관 이상 45명 중 39명이 금융기관에 평균 한 두 번 이상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같이 정책을 투명하게 언론이나 국회가 보고 있는데 금융위나 금융감독원 멤버(출신 직원)가 어디 있다고 해서 정책이 바뀌고 그런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국민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인사혁신처 차원에서 3년간 취업 제한을 시키는 등 보완책이 있는데, 우려 사항에 대해서는 이를 완화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오 의원의) 문제의식에 공감한다"면서 "업무를 할 때 우리 속마음이 공정한 것도 중요하지만 공정해 보일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는지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면서 "혹시 어긋나는 직원들 있으면 온정주의에 치우치지 않고 엄단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pdhis959@yna.co.kr,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