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국내에서 개발된 토양 속 잔류 농약 분석법이 국제표준이 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에서 개발된 잔류 농약 분석법이 국제표준기구(ISO) 신규 작업안으로 채택됐다고 29일 밝혔다.
신규 작업안 채택은 국제표준 설정을 위한 첫 단계이다.
이번에 작업안으로 채택된 분석법은 이군택 서울대 농생명공학부 교수가 제안했다. '기체크로마토그래프-텐덤질량분석법(GC-MS/MS)' 및 '액체크로마토그래프-텐덤질량분석법(LC-MS/MS)' 분석 장비로 농약 30종(살균제 16종, 살충제 8종, 제초제 6종)이 토양 속에 있는지 동시에 분석할 수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개발한 환경 분야 국제표준은 9개로 이 가운데 토양 관련은 4개라고 과학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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