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소 럼피스킨병 백신이 28일 국내에 추가로 도입됐다.
방역당국은 이번 수입 물량을 비롯해 총 400만 마리분을 들여와 다음 달 초까지 전국 소 사육 농장에서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정황근 장관이 이날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자유무역지역을 찾아 수입된 럼피스킨병 백신 통관과 배분, 운송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백신접종이 가장 중요하다"며 "각 지방자치단체는 백신 도착 즉시 농장에 배분해 신속히 접종이 이뤄지도록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축산농가에는 "백신을 신속하게 접종해 럼피스킨병 차단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국내에서 럼피스킨병 확진은 모두 52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앞서 비축해 둔 백신 54만마리분을 이용해 럼피스킨병 발생 인근 농장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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