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두 달 연속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3∼20일 중소기업 3천48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업황 경기 전망지수(SBHI) 조사 결과 11월 SBHI가 80.7로 전달보다 2.0포인트 떨어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이 수치는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84.5로 전달 대비 4.0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79.0으로 1.1포인트 내렸다.
비제조업 중 건설업(80.8)은 2.7포인트, 서비스업(78.6)은 0.8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10월 중소기업 경영 애로(복수 응답) 요인으로는 내수 부진(59.1%)이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인건비 상승(46.2%), 원자재 가격상승(35.6%), 업체 간 과당경쟁(35.0%) 등 순이었다.
9월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2.9%로 전달 대비 0.8%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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