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전자랜드가 지난달 부산 진구에서 발생한 일가족 화재 추락사고 가정에 냉장고와 세탁기를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달 9일 오후 4시 18분께 부산 부산진구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나 베트남 여성과 결혼한 40대 가장 A씨와 장모, 4세 아들이 발코니로 피신해 창틀에 매달렸다가 추락했다.
A씨와 장모는 숨졌고 아들은 다리를 크게 다쳤지만, 목숨은 구했다.
A씨의 아내는 아들을 간호하며 병원에서 지내다 부산진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의 도움으로 임시거주시설을 제공받았다.
전자랜드는 임시거주시설에 생활 필수가전인 냉장고와 세탁기를 기증했고, 수리된 아파트 등으로 이사 시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기증은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진행됐다.
SK매직과 드림어스컴퍼니도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이브자리는 이불 세트, 일룸은 아동 옷장과 침대를 각각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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