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신세계그룹은 내달 13∼19일 7일간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 '대한민국 쓱데이'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쓱데이는 신세계그룹의 온·오프라인 계열사가 모두 참여해 1년에 한 번 여는 행사다.
올해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G마켓 등 20개 계열사가 참여해 1조5천억원 규모 물량을 선보인다.
우선 본행사를 앞두고 내달 1일부터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로 사전 혜택을 제공한다.
이 기간 SSG닷컴(쓱닷컴) 내 행사페이지에서는 각 그룹사가 준비한 대표 상품 40종을 소개한다.
1∼6일에는 쓱닷컴, G마켓, W컨셉,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온라인 관계사 상품 20여종을 선보이고 7∼12일에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이마트24 등 오프라인 계열사 상품 20여종을 공개한다.
상품 공개 이후 고객 투표를 통해 쓱데이 행사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을 지급하고, 스타벅스 교환권이나 조선호텔앤리조트 숙박권 등을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17∼19일 사흘간 삼겹살 등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하고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기획한 가전제품 패키지도 선보인다.
조선호텔에서는 쓱데이 한정 패키지를 내놓고 백화점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구매 금액에 따라 리워드나 페이백을 제공한다.
이마트24는 삼청동점에서 1일부터 쓱데이 팝업 매장을 운영하고, 스타필드에서는 캐릭터 쇼를 여는 등 체험형 콘텐츠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신세계그룹은 2019년부터 쓱데이 행사를 열어오고 있으며 첫해 5천억원 규모였던 행사 매출은 2021년 9천600억원까지 늘었다.
지난해에는 이태원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행사를 전면 취소한 바 있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2년 만에 진행하는 쓱데이인 만큼 별도의 TF를 꾸려 1년여에 걸쳐 준비했다"며 "신세계의 온·오프라인 모든 공간에서 쓱데이를 즐기고 혜택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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