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다음 달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에이텀은 30일 전기차 관련 제품군 확대 등을 통해 국가를 대표하는 트랜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택수 에이텀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이후 전기자동차 분야의 트랜스 제품군을 확대하고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국가대표급 트랜스 제조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설립된 에이텀은 스마트폰과 TV 충전기 등에 사용되는 부품인 트랜스를 제조해 공급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전기 자동차 분야의 제품군 확대와 중국 시장 진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65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를 2만3천∼3만원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약 150억∼200억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1천229억∼1천603억원이다.
에이텀은 다음 달 9일부터 15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21∼22일 일반 청약을 거쳐 다음 달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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