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30일 서울에서 방한 중인 우도 필립 독일 경제기후보호부 사무차관과 만나 양국 간 첨단산업 및 탄소중립 이행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과 독일은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자유무역과 제조업 기반의 산업 경쟁력이 바탕이 돼 주요 교역국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하면서 양국이 탄소중립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면서도 교역·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정부 간 채널 등을 활용해 지속해 협력하자고 말했다.
안 본부장은 이어 양국 간 탄소중립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제안한 무탄소연합(Carbon Free Alliance)을 소개하면서 독일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아울러 안 본부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의지와 준비 상황을 설명하면서 독일 정부의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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