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당국이 폐쇄 논란이 일었던 일제 강점기 시인 윤동주의 생가를 재개장했다.
옌볜조선족자치주 룽징시는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윤동주 생가에 대한 보수공사를 거쳐 31일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관람 시간은 매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이다.
룽징시는 재개장 공고와 함께 새롭게 단장한 생가 사진 두 장도 함께 게시했다.
윤동주 생가는 지난 7월께 폐쇄됐다.
당시 중국 당국이 생가 폐쇄와 관련해 내부 수리라고만 밝힐 뿐 구체적인 이유나 재개방 시점을 언급하지 않아 한중관계 악화의 영향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