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국제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11월 국내 LPG 공급 가격도 ㎏당 55원 오른다.
SK가스[018670]는 11월 프로판 가격을 ㎏당 1천239.81원, 부탄 가격을 ㎏당 1천506.68원으로 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10월 가격보다 ㎏당 55원 인상한 수준이다.
E1[017940]도 ㎏당 가격을 55원 올렸다.
E1의 11월 프로판 가격은 가정·상업용은 ㎏당 1천238.25원, 산업용은 1천244.85원이다. 부탄 가격은 ㎏당 1천505.68원으로 정했다.
E1 관계자는 "국제 LPG 가격 상승 등에 따라 큰 폭의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소비자 부담 등을 감안해 인상 요인의 일부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국제 LPG 가격은 8월에 t당 평균 77.5달러 오른 데 이어 9월과 10월에도 각각 t당 평균 90달러, 52.5달러 인상됐다. 11월에는 t당 평균 7.5달러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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