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발표한 네이버(NAVER[035420])가 1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인 뒤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6% 오른 18만7천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엔 2.24% 오른 19만1천6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네이버는 자사주 164만491주를 오는 7일 소각할 예정이라고 전날 장 마감 뒤 공시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약 3천53억원이다.
이는 지난 5월 네이버가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당시 네이버는 앞으로 3년간 최근 2개년 평균 연결 잉여현금흐름(FCF)의 15∼30%를 전액 현금 배당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와 별개로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8% 가운데 3%를 향후 3년간 매년 1%씩 특별 소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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