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에 혈액암·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공급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유엔개발계획(UNDP)의 항암제 조달 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투르크메니스탄에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비소세포폐암·전이성 직결 장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를 공급하게 됐다. 올 연말 공급이 목표다.
UNDP는 유엔 산하 기관으로, 개발도상국의 사회·경제적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특별 기금 조성, 기술 원조, 의약품 지원 등을 수행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5월 UNDP로부터 항암제 입찰 계획을 전달받아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트룩시마와 베그젤마가 미국, 유럽 등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을 갖춘 선진 시장뿐 아니라 개발도상국 환자를 위한 최적의 치료제로도 자리매김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국제기구를 통한 공급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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