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창업팀 참가…'AI기반 최적경로 제공' 스타트업 등 수상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아산나눔재단은 지난 3월 시작된 '제12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가 지난달 31일 열린 결선 데모데이를 끝으로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선발된 14개 창업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주요 어록 중 '불굴'(Tenacity)이라는 키워드를 주제로 약 8개월간 진행됐다.
법인 설립 2년 이내 스타트업 7곳이 참여한 '성장 트랙'과 예비 창업팀 7곳을 대상으로 한 '도전 트랙' 등 2개 분야에서 경합이 펼쳐졌다.
그 결과 '성장 트랙'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으로 최적의 경로와 배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롯'을 개발한 플릿튠팀이, '도전 트랙'에서는 흩어진 태스크를 한 곳에서 관리하고 내 할 일을 계획하는 툴을 선보인 오프라이트팀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벤처캐피털 전문가 5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팀 역량과 비즈니스 모델, 기업가정신 등을 포함한 기준에 따라 심사가 이뤄졌다.
아산나눔재단은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 정신 확산과 청년창업 지원, 사회 혁신가 양성 등을 목적으로 2011년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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